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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좋아할 지 몰라 다 준비했어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3. 8. 14. 00:01
안녕하세요. 리뷰앤미입니다.
토요일 남편도 출근하지 않고 세 식구 모두 늦잠을 잤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아점으로 냉면을 먹었습니다.
우리딸은 물냉면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인스턴트로 나오는 것 중에서는 물냉면이 입맛에 잘 맞지 않아서 비빔으로 먹어요. 남편은 아무거나 잘 먹는 스타일이구요.ㅎㅎ
온라인으로 장보기를 주로 하는데, 냉면도 주문해 달라는 딸의 말에 주문해 둔 것이 마침 냉장고에 있었어요.
CJ 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 2인분, 함흥 비빔냉면 2인분 (모두 4인분)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저는 비빔을 먹고 딸과 남편은 물냉으로 만들어 주었네요.
다른 브랜드 냉면도 먹어봤는데, CJ 냉면이 조금 더 입맛에 맞더라구요.
재밌는 것은, 냉면 겉봉지에 적힌 말들인데요.
'물냉비냉 취향존중'
#물냉파 #비냉파 #뭘 좋아할 지 몰라 다 준비했어
라고 적힌 것들이 눈에 쏙 들어왔어요. 저만 재밌나요.ㅎㅎ
먹으려고 봉지를 뜯으려는데, 머릿 속에 든 생각은, '이렇게 적어놓으니까 구매를 안 할 수가 없겠구나.' 였습니다.
냉면 봉지 뒷면에는 냉면의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가 나와 있었어요.
물냉면이 아무래도 국물형이다 보니, 나트륨 함량이 더 높은 것 같네요. 그래서 생수를 조금 더 부어서 주었어요. 오리지널 국물은 짤 것 같아서요. 취향껏 조절해서 드시면 되겠죠.
동치미 물냉면과 함흥 비빔냉면의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물냉과 비냉의 사리가 각기 다른 색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냉면 조리방법이 봉지 뒷면에 나와 있습니다. 특별히 방법이랄 건 없지만, 한 번 씩은 읽어보고 조리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면이 너무 꼬들하니까 별로라서 꼬들꼬들하게 삶지는 않는 편입니다. 이것도 개인 취향이겠죠.
냉면 사리들을 미리 살살 풀어서 준비해 뒀어요. 귀찮긴 한데 풀어서 넣는 것이 더 낫더라구요. 면이 뭉치면 별로니까요.
냉면 조리 전, 미리 삶아 두었던 계란을 넣어서 먹었어요. 다른 야채같은 고명은 마땅히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딸이 먹고 있는 동치미 물냉면입니다. 반찬 없을 때 특히, 여름에 냉면 삶아줄까.하면 항상 오케이할 정도로 물냉면을 좋아하더라구요.
제주산 겨울무로 담가서 깊고 시원한 동치미 물냉면국물이 맛있나봐요. 딸은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국물까지 다 마시더라구요.
더운 여름, 시원하게 한 그릇 먹기에 딱인 것 같습니다.
CJ 물냉면 비빔냉면 여기에서 보세요.
이건 제가 먹을 함흥 비빔냉면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참깨와 김이 고명으로 들어 있었어요.
참기름은 마지막에 제가 따로 뿌렸어요. 그래서 더욱 고소하게 비벼먹을 수 있었답니다.
6가지 과일로 매콤달콤하게 숙성한 비빔냉면 소스라서 그런지, CJ 함흥 비빔냉면은 맛이 깔끔해요.
평소 비빔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싫어하지 않을 그런 맛입니다.
우리 세 식구는 토요일 아점으로 이렇게 소박하게? 식사를 해결했어요. 다들 더운 여름 어떤거 드시나요?ㅎㅎ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건강한 주말 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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