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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메밀소바 처음 먹어 본 솔직 후기(내돈내산)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2. 4. 9. 03:00
온라인몰에서 이것저것 주문하다가
무슨 마음에서인지
메밀소바를 구매하게 되었다.
모든 면 종류를 거의 좋아하지만
메밀은 굳이
선듯 선택하지는 않는 편인데,
이 날 따라
한 번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풀무원 메밀소바
가격 5,450 원
(금액은 용량이나 판매처에 따라 상이하다.)
116g 짜리 4개가 들어있다.
116g(365kcal)
이 포장지는 환경을 생각한 포장으로
탄소배출을 줄인 잉크를 사용했다고 한다.
면 색깔이 짙고 특이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이다.
면에는 5%정도의 메밀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메밀냉소바 건더기와 액상스프를 섞었다.
조리법에 보면 그릇에 찬 물 180ml를 붓고
액상스프와 건더기를 넣어 잘 섞어준 후,
물기를 뺀 면을 넣으라고 나와 있다.
거의 조리법에서 시키는대로 하는 편이라서
물양까지 정확하게 맞추었다.
건더기 속에 하얗게 보이는 가루는
생와사비 분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먹을 때는 와사비 분말의 맛이
그렇게 강렬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조리법대로 따라했더니
금방 완성이 되었다.
사진을 찍는다고 시간을 살짝 지체했더니
면이 불은 느낌도 나는데,
막상 먹어보니 면의 익힌 정도는 적당했다.
고명으로 파, 계란
각종 야채 등을 취향껏 추가해서 먹어도 좋다.
물론 얼음이 있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풀무원 메밀소바를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서
오리지널 맛을 보려고
일부러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았다.
국물색깔로 봤을 때
짠 맛이 나면 어떻하나 살짝 염려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짜다고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심심한? 맛이라고 하겠다.(개인적으로.)
메밀소바 옆에
난데없이 등장한 취나물.ㅋㅋ
심심한 맛이 나는 메밀소바와
함께 먹을 것을 찾다가
냉장고에 만들어 놓은
취나물을 꺼내서 같이 먹었다.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아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ㅎㅎ
참고로 국물은 마시지 않고
면만 건져 먹었다.
한 그릇에 모두 담겨있어서
찍어먹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편했다.
정통소바가 생각날 때,
갑자기 메밀소바가 먹고 싶을 때,
풀무원 메밀소바를
신속하게 끓여먹으면 될 것 같다.ㅎㅎ
꼬들한 듯 쫄깃한 듯,
면발이 한 입 두입 먹을 수록
묘한 매력이 있었다.
원래
한 번에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풀무원 메밀소바 양은
1인분 치고는 적게 느껴졌다.
구수한 메밀의 맛과 향이 다소 미미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가성비면에서는 우수하다.
무더운 여름에는
얼음도 준비하고
각종 고명도 준비해서
더욱 맛있게 풀무원 메밀소바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너무 맛있다 정도는 아니라도
나름 만족하면서 먹었고,
가끔 한 번 씩 구매할 의향이 있다.
입맛은 각기 다르니까 후기는 참고만 하세요.
공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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