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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더팩트 커피나 마실 걸 (엄마 주식 사 주세요 외 두 권)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2. 7. 11. 00:36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항상 얻는 것이 있고
배우는 것이 있어서
좋아하는 채널이다.
나를 더 발전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채널이랄까.
그런데 그 채널에서
존리(John Lee)님에 대해서
아주 살짝 언급이 있었다.
나는 도통 몰랐던 거라서
네이버에 '존리'라는 두 글자를 입력했다.
그랬더니 위와 같은 기사들이
떠 있었다.
존 리 배신에...
"커피나 마실 걸" 동학개미 '분통'
이라는 제목의 뉴스기사를 하나 읽어 보았다.
어떤 내용인지
대략적으로만 훑어보고 창을 닫았다.
2020년에 존리님의
엄마, 주식 사 주세요.라는 책을
돈을 주고 직접 구매해서 읽었다.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이니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말씀을 읽게 되었고
내가
주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책이었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이라는 책도
직접 돈을 주고 구매해서 읽었다.
지금도 소장하고 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좋은 기업의 주식을 흔들림없이 보유하는 것.
그것이 훌륭한 투자자가 되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당신이 길에서 마주치는 10명 중에
9명이 금융문맹이다.'
라는 말이 책 뒷면에 적혀 있었다.
이 책은 금융문맹이라는 것에 대해
더 초첨을 맞춰서 펴낸 책이었다.
이렇게 존리 님의 세 권의 책을
내돈내산으로 읽고 리뷰를 했었는데,
그 때의 내 마음과
방금 기사를 읽은 후의 마음이
살짝 혼란스럽다.
진실을 밝히고
시시비비를 가리고
그런 건 난 모른다.
나의 일도 아니고
깊이 알고 싶지도 않다.
다만,
내가 믿는 것이 진실이 아닐 수 있고
내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어쩌면 당연한 혼란.을
잠시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