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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탓이다
    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3. 8. 11. 17:27

    안녕하세요. 리뷰앤미입니다.
     
    남편에게 섭섭한 일이 있었어요. 너무 섭섭해서 정말 정 떨어지고 보기도 싫다 싶을 만큼.
     
    그런데 시간이 흘러서 나 혼자 있을 때, 마음을 가다듬고, 조용히, 입장을 바꿔서 나는 남편에게 어떻게 했나.를 조용히 되짚어 보았습니다.
     
    훨씬 더 많은 순간들을 남편은 나에 대해서 인내해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내가 이기적인지도 돌아보게 되었네요.
     
    남편과의 다툼의 원인 제공은 꼭 남편이 아님을 깨달았어요...

    나는 남편에게 그만큼 베풀지도 참아주지도 않으면서, 남편은 무한대로, 항상 나의 어떤 말과 행동이라도 다 받아줘야 한다는 철저한 이기심.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긴 세월 함께 살아가는 내 사람, 어쩌면 정말로 소중한 사람인데, 가깝다는 이유로 나는 남편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나의 지나친 기대에 남편이 지치고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하니까, "내 탓이다."라는 울림이 내 마음 속에서 생겨났습니다.
     
    (성격 급하고 욱하기를 잘하는 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수행?을 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요즈음은 말도 행동도 조심하고 "내 탓이다."라는 말을 새기며 지내고 있습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는데, 솔직히 현실적으로 우리부부가 앞으로 절대 안 싸울 수는 없겠죠.ㅋㅋ
     
    그렇지만, 부부싸움이 훨~.씬~. 더~.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ㅎㅎ

    사진: Unsplash 의 Nathan Duml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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