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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흥기지떡 순흥인절미 발효떡 술떡 기정떡 보관
    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0. 10. 10. 04:13

    안녕하세요. 앤미입니다.

     

    지인이 떡을 사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선물로 준 것인데요. 바로 순흥기지떡과 순흥 인절미입니다. 경상북도 영주에 가면 사 먹는 떡입니다. 

    순흥기지떡 순흥인절미

    떡 상자 겉에는 고향의 맛! 순흥기지떡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금액을 검색해보니 순흥기지떡 1kg 8,000원, 순흥인절미 1kg 8,000원입니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사 먹을 수 있지만, 멀리 있다 보니 먹고 싶어도 택배 외에는 방법이 없는데 이렇게 선물로 받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보관방법은 기지떡은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3일까지입니다. 차게 보관하면 떡이 금방 굳게 되니까 꼭 상온(25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3일이 지나 보관 기간이 길어질 때에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후라이팬에 구워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본래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1kg이 그리 많은 양이 아니라서 3일 안에는 거의 다 먹을 듯도 합니다. 뭐든지 음식은 금방 만들었을 때가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 점이 아쉽다면 소량씩 구매해서 먹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순흥인절미는 거두팥인절미와 콩인절미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콩인절미는 고물이 풍부하고 고소해서 좋아합니다. 거두팥인절미는 콩인절미와는 또 다른 색다른 맛입니다. 고물이 달콤한 듯하면서도 고소합니다.

     

    결론적으로 둘 다 좋아합니다. 제가 이번에 선물받은 것은 거두팥인절미입니다. 역시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출처 순흥기지떡 홈페이지 
    순흥인절미

    순흥인절미

    거두팥인절미입니다. 고물이 달콤한듯 하면서도 고소하고 맛있어서 고물까지도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됩니다.  

     

    순흥 인절미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합니다. 국내산 햅쌀로 빚어서 쫀득하고 쫄깃한 전통의 맛입니다. 비주얼이 비슷해 보여도 구입해서 먹어보면 맛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순흥인절미의 쫄깃함과 고물의 고소함은 따라갈 수 없는 맛입니다.

     

    순흥 인절미는 당일 만든 제품으로 절대 냉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상북도 영주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떡을 좋아하신다는 전제하에) 한 번 드셔 보실 것을 살짝 추천합니다.

    순흥기지떡

    순흥기지떡 

    기지떡은 기제사에 사용한다고 하여 기지떡으로 부르며, 반죽에 술을 괴어 일어난다고 하여 기주떡이라고도 합니다. 이외에도 술떡, 기정떡, 기증떡 등으로 불립니다.

     

    기지떡은 찌는 떡이기는 하지만 발효의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더운 날씨에도 쉽게 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떡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여름에 마땅한 저장시설이 없었던 조상들의 지혜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발효떡입니다. 

     

    맛있는 기지떡은 약간의 술 냄새와 함께 구수한 맛과 달짝 지근하면서도 촉촉한 그리고 폭신한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명은 계절에 따라 도라지꽃과 맨드라미 잎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순흥기지떡은 100% 국내산 질 좋은 쌀을 주원료로 사용합니다.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소화가 잘 되며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웰빙 식품입니다.

    출처 순흥기지떡 홈페이지

    순흥기지떡 공장 및 판매점 찾아가는 길입니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해 있고, 지점명은 순흥기지떡 공장 및 판매점입니다.

    운영시간은 07:00~19:00 입니다. 전국 연중무휴 택배가능입니다. 

     

    주변에는 유명한 소수서원이 있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입니다.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에도 훼손되지 않고 존속한 서원 중의 하나입니다.

     

    그밖에도 경상북도 영주에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선비촌, 부석사 등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 장소들을 둘러보면서 간식거리 삼아 구입을 해도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저는 순흥기지떡 공장이나 판매점과는 개인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단지 경상북도 영주쪽에 갔을 때 이 떡을 먹어본 후 맛이 있어서 기회가 될 때마다 직접 구입해서 먹는 소비자입니다.

     

    떡에 대한 정보는 순흥기지떡 홈페이지가 출처입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주문관련 문의는 순흥기지떡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시면 됩니다.

     

    맛있는 떡을 선물로 받아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값을 떠나서 선물은 마음인 듯합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정성을 담아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음을 나누는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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