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백신 없어서 예방접종 불가 조기발견 치료 중요

출처 질병관리청

안녕하세요. 앤미입니다.

 

실검에도 오르면서 화제가 된 노벨 생리의학상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생리학 또는 의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나타낸 사람에게 수여하는 노벨상입니다. 

 

올해(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미국의 찰스라이스, 하비 올터, 그리고 영국의 마이클 호턴 등 3명입니다. 수상자에게는 우리 돈으로 약 10억 9천만 원이 주어집니다.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은 올해는 시기적으로 좋지 못하므로 온라인으로 대체됩니다.

 

노벨위원회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해서 간경변, 간암 등과 같은 질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을 세운 이들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들이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했기 때문에 혈액 진단이 가능해졌고, 그와 더불어 신약들이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인 C형 간염은 무엇일까요?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B형 간염에 비해 만성간염 진행 비율이 높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C형 간염의 전파 경로를 알아봅시다.

 

• 감염자 산모로부터 수직감염

•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 감염자 혈액 수혈 및 장기이식

 

일상적인 접촉(식사, 포옹, 손잡기 등)이나 기침 등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C형 간염의 증상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급성 C형 간염의 증상은 감기 몸살 증세, 전신 권태감, 메스꺼움, 구역질, 황달 등입니다. 그리고 78~80%가 무증상입니다. 잠복기는 2주~6개월(평균 6~10주입니다.)

 

만성 C형간염의 증상은 만성피로감, 간부전이나 문맥압 항진증 등 간경변증이고 60~80%가 무증상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무증상 감염자도 전염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이쯤 되면 C형 간염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고 싶어 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자가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 공공장소(목욕탕, 찜질방, 네일아트점 등)에서 공용 손톱깎이 등을 사용한 적이 있다.

• 이발소, 미용실 등에서 제공하는 면도를 받은 적이 있다.

• 액세서리 판매점 등에서 피어싱(귀, 눈썹, 코 등 뚫기)을 한 경험이 있다.

• 눈썹, 아이라인, 몸 등에 문신 시술한 경험이 있다.

• 의료기관 외에서 정맥주사, 주사치료 등을 받은 적이 있다.

• 의료기관 외에서 침, 부항치료 등을 받은 적이 있다.

• 혈액투석을 받고 있거나 받은 경험이 있다.

• 1991년 이전에 수혈이나 장기이식을 받은 적이 있다.

• 비고정 성 파트너와 콘돔 없이 성접촉을 한 적이 있다.

위 항목에서 '네'라고 대답한 개수(체크)가 1개 이상이면 C형 간염 검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이런 C형 간염은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C형 간염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 위생도구의 공동 사용을 금합니다.

• 비위생적인 시술은 받지 않도록 합니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어서 예방접종은 불가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치료 성공률이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C형 간염에 대한 포스팅의 자료출처는 질병관리청입니다. 체크리스트의 출처도 역시 질병관리청입니다. 체크리스트의 신뢰도나 근거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나 기타 의문 사항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접속이나 문의를 통해서 해결하시면 되겠습니다.

 

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혀내야만 그 발견으로부터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나 약이 개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상자들의 공로는 대단하고 칭송받아 마땅한 것 같습니다. 올해(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C형 간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병이 다 그렇듯 예방이 중요합니다. C형 간염의 치료 성공률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치료보다는 예방에 중점을 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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