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타 직화 짜장면 풀무원 간편 조리 솔직 리뷰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0. 9. 27. 06:57
안녕하세요. 앤미입니다.
중국집에서 만들어주는 그런 짜장면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매장에 가서 직접 먹기는 살짝 부담스러웠습니다. 배달시키는 것도 별로 내키지 않았고요. 그래서 온라인몰에서 주문했습니다. 요즘은 어지간하면 거의 모든 것을 온라인몰에서 해결하는 느낌입니다.
일반 라면 계통의 짜장보다는 값도 더 비싸니까 아무래도 더 고급질 거라는 개인적인 바람을 가져보았습니다.
식품의 포장 이미지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미지 사진의 비주얼을 보면 온갖 맛있어 보이는 두툼한 건더기가 풍성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런 시선에 이끌려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풀무원(Pulmuone) 수타 직화 짜장면 4인분입니다. 1인분씩 개별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면과 짜장 소스가 각각 4개씩 들어 있습니다.
직화 짜장 소스(54.55%) 중양파 18%, 중찬 명가 춘장 6.2%, 양배추 6%, 돼지고기 5%, 대파 3.4% 감자 3%, 마늘 0.4 % 이런 내용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냉장보관(0~10˚C)입니다.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원칙은 안심 원료, 건강 원료, 최소 첨가물, 풀무원 영양 가이드, 포장관리기준, 신완전표시제라고 나와 있습니다. 사전 원료에서 정보공유까지 더 깊은 이야기는 풀무원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뒷면에 나와 있는 기본 조리법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응용에 능통하거나 요리에 달인이 아니라면 항상 뒷면에 적힌 요리법대로 만드는 것이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2인분을 요리했습니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요리라고 할 것도 없겠습니다. 난이도는 매우 쉬움입니다.
1. 끓는 물에 면을 넣고 4분간 삶습니다. 끊는 동안 면이 붙지 않도록 저어 줍니다.
2. 끓는 물에 짜장 소소를 봉지째 넣고 2~3분간 데웁니다.
3.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습니다. 준비한 생면에 짜장 소스를 부어 비벼 먹습니다.
뒷면에 안내된 대로 만들어서 먹으면 어려움이 없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면은 일반 라면보다는 당연히 굵습니다. 면발이 얼핏 보면 중국집 면발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먹어봐도 쫄깃하고 식감이 실제 짜장과 유사한 편입니다.
이렇게 해서 수타 직화 짜장면이 완성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인스턴트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하지만, 요리를 못하는 저는 이런 간편 조리 식품도 종종 이용을 하게 됩니다. 들인 시간 대비 맛이 좋아서 효율적입니다.
직화로 볶은 큼직하고 풍성한 건더기가 들어있다는 문구가 봉지 앞면에 적혀있었습니다만 그렇게 풍성한 건더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중국집에서 먹는 짜장면에 비해서 건더기가 약간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중국집에 짜장면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일반 라면보다 비싸다 보니 약간 기대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양파를 많이 넣거나 고기를 약간 추가하는 등 개인 취향에 따라 더 넣어서 소스를 만든다면 씹히는 건더기가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건더기가 부족한 건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크게 실망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사 먹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이 짜장면은 나름대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라면 종류로 나오는 짜장면보다는 수타식 면발의 쫄깃함과 진하고 고소한 짜장 소스 때문에 실제 중국집에서 먹는 맛과 유사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는 라면 종류의 짜장보다는 값이 더 비싸더라도 이런 종류로 주문을 해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Copyright 2020. 앤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