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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게 살고 있습니다 프랜신 제이 Francine Jay 미니멀리스트
    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0. 8. 1. 18:39

     

    북 리뷰 세 번째 책도 미니멀리즘 관련 책입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프랜신 제이의 가볍게 살고 있습니다 입니다.

     

     

    저는 이 책을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골랐습니다. 막상 책을 읽어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군데군데 이해가 잘 안 되는 철학 같은 느낌이 많아서 약간은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80% 정도는 소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책도 온라인으로 구매했습니다. 요즘은 낮에 주문해도 늦은 저녁이면 도착하는, 거의 하루 만에 배송이 되는 것 같아서 편리합니다. 책값은 15,800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주문할 때, 티멤버쉽 할인을 받았습니다. 정가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샀습니다.

    스트레스 없는 삶을 위한 미니멀리스트 매뉴얼

    인생 전반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큐레이트 하라!

    아마존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펴낸 곳은 베가북스라고 나와 있습니다.

    교보문고 사이트에 도서 검색 페이지에 보면, 수만 명 독자들의 인생을 바꾼 베스트셀러 저자라고 나옵니다. 가볍게 살고 있습니다.는 프랜신 제이의 3년 만의 신작이라고 합니다. 쉽게 따라 하는 미니멀리즘 사용 설명서.라고 쓰여 있습니다.

    Lightly

    How to live a simple, serene & stress-free life

    번역 없이 영어 그대로 적어 놓은 점이 특이했습니다. 이 책 제목이 영어로는 더 짧습니다. Lightly! 

     

    책을 읽다가 보면 생소한 용어들이 나옵니다. 우리는 대체로 가진 물건들의 20%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을 파레토 법칙이라고 설명해줍니다. 이 말대로 하자면, 나머지 80%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실질적으로 별 필요 없는 물건이란 뜻이 됩니다.

     

    또 재밌는 것은, 새 구두를 사면 헌 구두를 처분하고, 소파를 새로 샀으면 헌 소파는 버리라는 뜻으로  동일 물품 맞교환 a like-for-like trade 이라는용어가 나왔습니다. 내용적으로는 다른 미니멀리즘 관련 책에서도 읽은 듯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집은 내가 살아가는 공간이지, 물품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니다.라고 하는 부분을 읽을 때에는 정신이 번뜩 들었습니다. 사놓은 핸드백은 많아도 막상 들고 다니게 되는 핸드백은 매일 같은 것이 되기 일쑤다. 라는 것도 경험으로 공감했습니다.

     

    작가는 아이들 장난감도 가볍게 해 주라고 합니다. 장난감을 적게 줄수록 아이는 더 차분하고 한층 더 창의적으로 더욱 집중해서 놀게 된다는 연구 보고서가 있다고 합니다. 책은 갓난아이에게도 필수라고 말합니다. 아이의 책꽂이는 아무리 일찌감치 만들어주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작가는 가벼운 장식의 관건은 여백 white space 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물체를 둘러싸고 있는 그 넉넉한 비어 있음이라고 멋지게 정의해주었습니다. 저도 미니멀리즘 관련 책을 계속 읽다 보니, 점점 여백을 중요시하게 됩니다.

     

    다른 미니멀리스트 책들과는 확연히 다른 점은 환경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 지구 위에서 좀 더 가볍게 살기를 바란다면서,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 제품들을 줄이는 것 등 우리가 익히 잘 알고는 있지만, 잘 실천하지는 못하는 그런 내용을 다루어서 좋았습니다.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작가의 의도가 참 본받을만했습니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좀 더 가볍기를 원한다면 걷는 습관을 익히라고, 걷기는 내 몸을 가볍게 만든다, 걷기는 칼로리를 태우는 운동이다. 라며 걷기를 강조했습니다. 저는 걷는 것은 원래 좋아하는 편이고,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구입했는데, 읽다 보니 결코 가벼운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미니멀리즘 관련 책들과는 약간 차별화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배울 점, 생각해 봐야 될 점이 더욱 많았던 깨우침과 자극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그것들을 모두 소개해 드리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여유만 된다면, 2 회독 3 회독할만한 가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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