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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닭 푸라반+블랙반 블랙알리오 포장 내돈 내산 솔직 리뷰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0. 9. 12. 18:15
안녕하세요^^ 앤미입니다.
▷푸라닭
푸라닭을 들어 보기만 하고, 한 번도 먹어보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먹어보았습니다.
궁금한 마음이 컸어요.
주문을 하려고 온라인에서 매장을 검색하니까 집 근처를 비롯해서 제법 많은 매장들이 검색되었어요. 보통 지도상에서 이렇게 촘촘하게 매장이 들어서 있지는 않은데, 놀라웠습니다.
처음 주문이라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았는데요, 푸라닭은 원산지가 국내산입니다.
푸라닭 전속모델은 정해인이었습니다. 광고에서 본 듯도 하네요. 말끔한 이미지를 가지신 분이시죠. 푸라닭 광고와 잘 어울리시는 듯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니 그저 한 끼 때우는 것이 아니라, '치킨도 요리다'라는 개념을 전달하고자 한답니다.
▷메뉴
[푸라반+블랙반]
일단 푸라닭을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서 베스트 메뉴 코너에서 주문을 했어요.
처음이니까 맛도 골고루 봐야겠기에 일부러 반반으로 골랐습니다.
▷가격 15,900 원
원래 17,900 원인데 전화로 주문하고 가지러 가니까 2,000 원이 할인되었어요.
남편이 치킨을 매장에 가지러 갔습니다. 매장이 집에서 걸어서 넉넉잡아 10분 안쪽에 있는 거리예요.
식지 않고 잘 가져왔네요. 집이 가까워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푸라닭 치킨 + 블랙알리오] 이렇게 반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푸라닭 치킨 반 마리의 모습
위에는 과자를 얹어 놓았는데 밑에 치킨 열기 때문인지 하나 집어 먹으니까 눅눅했습니다. 그래도 하얗게 얹어진 데코가 나쁘지 않네요.
※ 오븐 후라이드
푸라닭 치킨은 오븐(210˚C)에서 구워내고 살짝 튀겨서 일명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겉바 속촉 치킨 요리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저는 반반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푸라닭 쪽으로 더 끌렸습니다. 역시나 먹어봐도 제 입맛에는 푸라닭이 더 괜찮았어요.
겉이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말 그대로였습니다.
▷블랙알리오 반 마리의 모습
마늘을 구운 건지 튀긴 건지를 슬라이스 해서 뿌려놓았어요. 역시나 약간 눅눅했지만 데코 역할도 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블랙알리오는 일단 비주얼에서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한 개 먹어보니 간장 양념 맛? 짜거나 자극적인 맛 아니고요. 무난한 맛입니다.
특별히 이렇다 할 특징적인 맛이 아니었어요.
매장에 치킨을 가지러 간 남편이 이렇게 들고 집으로 왔어요. 이렇게 더스트백(Dust bag)에 담겨 왔습니다.
디자인의 고급화와 기존 포장과의 차별성,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해서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제 눈에는 뭔가 치킨을 넣기에는 약간은 부담스러운 듯한 검은색 가방입니다.
PREMIUM PURADAK CHICKEN
프리미엄 푸라닭 치킨이라고 적혀 있네요.
프리미엄의 느낌이 나는가요? 봉지에 들고 오는 것이 통상적인데, 이렇게 가방 같은 것에 들고 오니까 뭔가 언발란스한 듯하면서도 새로웠습니다.
검은색 가방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입니다.
▷푸라닭 포장 특징
치킨이 담겨 있는 검정색 상자도 컨셉이 럭셔리하네요.
푸라닭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니까, 포장박스는 시그니처(signature) 블랙박스 since2020라고 합니다. 이것은 2020년의 컨셉인 셈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안에 치킨이 들어있다기 보다는 보석 상자처럼 생겨서 열어 보면 보석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푸라닭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한정판 푸라닭 박스를 연도별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들어가서 보니까 종류도 다양하고 하나같이 모두 개성 가득입니다.
▷푸라닭 브랜드
푸라닭? 프라다? 왠지 명품 느낌과 냄새가 나는 닭? 어감에서 오는 현상을 무시 못하네요.
궁금해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푸라닭 뜻을 찾아보니까, 푸라닭의 푸라(pura)는 '순수한'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마케팅은 흔하지 않고 개성 있게 만들어 내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네요. 이래저래 신선한 경험을 했습니다.
더스트백 안에는 치킨, 콜라, 무, 소스 2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핑크색으로 된 소스는 달콤 양념소스입니다. 색깔은 빨간색인데 양념소스가 엄청 단 맛이 납니다. 그냥 좀 달다 정도가 아니라 매우 매우 단 맛입니다.
다음은 고추 마요 소스입니다. 이름이 고추 마요 소스라서 매운 소스인가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살짝 찍어먹어 보니 맵지 않았어요.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특별히 이렇다 할 맛이 안 났습니다.
푸라닭에서 제공하는 치킨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흰색 무가 색깔이 없어서 좋은데요. 무가 노란색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별로였어요. 먹어보니 맛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치킨을 먹을 때 날개는 제가 다 먹습니다. 닭다리보다도 날개가 더 좋더라고요.
푸라닭이 어떤 닭인지 이번에 한 번 먹어 보게 되었습니다. 푸라반 블랙반이라는 메뉴에서 개인적으로 푸라반이 더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맛보았던 굽네치킨과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푸라닭에 관해서 저처럼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상 내 돈 내고 포장 주문해서 먹은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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