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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앞치마 친츠 PVC BG리뷰앤미/내돈내산 2020. 9. 6. 22:50
설거지를 하다 보면 조심한다고 해도 옷에 물이 튀거나 요리를 할 때 종종 재료나 국물이 튀는 경우가 생깁니다. 집에서 입는 옷이라고 해도 입고 있는 옷에 묻으면 미관상 좋지 않고 잘 지워지지 않기도 하죠. 그래서 앞치마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약 6개월 전에 내 돈 내고 구매했습니다. 금액은 사이트마다 항상 각기 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 온라인으로 대충 최저가 검색을 해 보니 15,080 원이라고 나옵니다.
▷브랜드
브랜드는 포트메리온(PORTMEIRION)입니다. 영국에서 공식 수입되어서 홈쇼핑이나 백화점과 동일한 100% 정품을 판매하는 포트메리온 공식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했습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품질이 검증된 포트메리온 공식 수입품인지를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품명
모델명은 포트메리온 앞치마 친츠 PVC (BG)입니다. PVC라는 용어가 낯설어서 검색을 해 보니, PVC는 폴리염화비닐입니다. 대표적으로 방수 기능이 있습니다. 내구성은 좋지만 열에 약합니다.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바닥재나 비옷, 가방 등 실용적으로 쓰이는 재질입니다.
영국에서 디자인 되었고, 중국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앞치마의 무늬는 보타닉 가든 pimpernel 뚜껑별꽃입니다. 구매할 당시에 사랑스러운 느낌의 꽃무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질, 소재
PVC 코팅 된 100% 면입니다. PVC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비닐 소재입니다. 그 소재를 이용해서 방수 기능이 들어 간 앞치마가 제작된 것입니다.
▷앞치마 관리
실제로 설거지 후 물 등이 앞치마에 튀었을 때 앞치마 속으로 흡수되지 않고 사진에서 보이는 물방울처럼 겉에만 묻어 있습니다. 털어내도 되고 간단히 닦아내면 됩니다.
▷앞치마 크기
가로 59cm, 세로 80cm
실제로 저한테는 이 앞치마가 길이도 길고 약간 크게 느껴집니다. 아무리 끈을 꽉 조여서 묶어도 헐렁하고 앞치마가 겉도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그런 건지 적응이 안 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커서 불편합니다.
서양인의 체구에 맞춰서 만들어졌나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물론 키가 크거나 왜소하지 않다면 잘 맞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이니까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염소 산소계 표백제로 표백하지 말라고 합니다. PVC 특성상 열에 약하기 때문에 화기에 가까이 대시면 안 됩니다.
▷실사용 솔직 리뷰
장점
PVC를 소재로 한 방수 앞치마라서 방수 하나는 잘 됩니다. 이 앞치마의 탄생 목적이니까요. 저도 이 앞치마를 선택할 때 물이 튀어서 옷이 젖는 것을 막고 싶어서 구매를 한 것입니다. 설거지나 요리 등으로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 구체적으로는 고추장 담글 때나 김장할 때 등에 사용하면 유용할 듯 합니다. 방수 재질로 된 앞치마를 찾고 계신 분들께는 살짝 추천합니다.
단점
일반 앞치마보다 약간은 답답하고 무거운 느낌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특히나 갑옷을 입는 기분이랄까요.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앞치마가 몸에서 붕뜬 기분이 어색하고 부담스럽습니다. PVC 소재인 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부드러운 촉감이 아니라 빳빳합니다. 두꺼운 종이를 덧댄 듯 느껴집니다. 가만히 서서 설거지할 때는 잘 모르지만, 앉거나 숙이는 등 동작의 변화가 있을 때에는 유연성이 떨어지고 불편합니다.
▷마무리
방수 기능이 꼭 필요한 곳에서는 이 앞치마가 필수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에게는 꼭 필요한 환경은 아닌 듯합니다. 이 앞치마는 구매 후 몇 번 사용하지 않고 고이 모셔 둔 상태입니다. 저는 차라리 약간 젖더라도 면이나 다른 재질로 된 앞치마가 낫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방수 앞치마를 찾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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