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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결승전 드라마 같았던 경기 2022 카타르 월드컵 폐막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2. 12. 19. 13:11
어제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가족과 함께 시청했다. 엄밀히 말하면 전반전만 보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이 월요일이라서 끝까지 시청하기엔 부담스러워서 시청을 멈췄다.
아침에 일어나서 결과를 보고는 살짝 놀랐다. 아르헨티나가 이기긴 이겼는데, 그냥 이긴 것이 아니라, 결승전답게?! 이긴 듯했다. 안 본 것이 살짝 후회되었지만, 아마 끝까지 열정적으로 시청했더라면 오늘의 일상은 약간 망가져있을런지도 모른다.
오늘 네이버 메인화면은 '카타르 월드컵 폐막'이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이제 축제는 끝났다. 아르헨티나에게 모든 영광이 주어진 채로.
결과를 보니,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승리했다고 나온다. 얼마나 접전이었을까. 전반전만 보고 잠든 건 아예 안 본 것이나 마찬가지인 듯하다.
경기는 전.후반에는 2대 2로 마무리 되었고, 이어서 연장전에서는 3대 3으로 끝났다고 한다. 숫자만 봐도 팽팽하고 흥미로운 경기였음이 짐작이 된다. 게다가 승부차기까지 갔을 때의 그 긴장감도 같이 누리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다.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4대 2로 이겨서, 아르헨티나는 36년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고 한다.
첫 우승을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은퇴하지 않을 것이며, 세계 챔피언으로, 국가대표로 더 뛰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한다.
이번이 메시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이며, 결승전에서의 활약과 아르헨티나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까지 수상했다고 한다.
이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이건 드라마다. 결승전답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보니 나 역시 그 말에 공감이 되었고, 비록 라이브의 생생함은 덜했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