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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곤도 마리에 MARIE KONDO 정리의 기술 미니멀라이프 노하우
    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0. 7. 31. 18:12

     

    첫 번째 미니멀라이프 책을 포스팅 한 이후, 두 번째 책입니다. 일부러 미니멀라이프 책만 리뷰를 하겠다고 작정한 건 아닌데, 책을 고르다 보니 계속 눈이 갑니다.

     

    주문할 당시 전자책 값이 종이책 값에 비해 조금 저렴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종이책으로 샀습니다. 종이책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책값은 뒤표지에 16,000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 당시 약간의 할인 혜택을 받았습니다.

    어떤 책을 구입할지 살펴보려고 교보문고 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출판사 서평에, 전 세계 1,100만 부 판매, 86주 연속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미국 아마존 종합 1위, 정리의 힘 완벽 실천편, 이렇게 나와 있었습니다.

    첫 장을 넘기면,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의 개정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이라면 이 작가의 이름이 그리 낯설지가 않으실 법합니다. 놀랍게도 곤도 마리에는 유치원을 다닐 무렵부터 정리에 폭 빠진 채 자랐다고 합니다. 이 작가의 이름을 딴 곤마리하다는 정리를 지칭하는 동사로 사전에 등재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빈 공간이 생기면 채우고 싶어 지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도 공감이 됩니다. 저는 이제는 빈 공간을 즐기려고 애를 쓰고는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정리의 두 가지 원칙만 기억하라고 합니다. 설레는 물건 가려내기와 자리 정하기, 복잡하고 어려우신 분들은 간단하게 작가가 말한 이 두 가지만 기억해 보도록 합니다.

     

    다른 미니멀리스트 작가의 글에서도 본 듯합니다만, 이 작가도 고급 식기는 모셔두지 말고 당장 사용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식기를 망설임 없이 사용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값비싼 식기는 아끼느라 주로 눈으로만 보거나, 심지어 아예 보이지 않는 곳에 철저하게 보관만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 속에는 낯선 단어들이 나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정리 리바운드입니다. 정리를 했음에도 다시 어지럽혀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건 제가 전문입니다. 정리 축제라는 단어도 등장합니다. 한 번에 단기간에 완벽하게 버리기를 끝내고, 모든 물건에게 자기 자리를 정해주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정리와 축제 둘 다 전혀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단어를 합성해 놓으니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합니다.

    이번 책을 통해서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한다고 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살짝 맥시멀 해지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반성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니멀라이프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하신 분들.
    미니멀라이프를 알고는 있지만, 정리 리바운드 상태에 빠지신 분들.

    팔을 걷어 부치고 지금 당장 해보겠노라. 실천의지까지 활활 타오르시는 분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구독자님들 각자의 스타일대로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모두 설레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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