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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대장내시경 (ft. 양산부산대병원 종합건강검진)
    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1. 12. 1. 17:02

     

     

    출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이런 시국이 끝나면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건강검진.

     

    계속 미루다 보니 너무 길어지고 있었다.

     

    더는 미룰 수 없겠다 싶어서 양산부산대병원 종합검진을 예약했다.

     

    인터넷으로 예약했는데, 원하는 날은 이미 꽉 차 있어서 깜짝 놀랐다.

     

    나만 건강검진 미루고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

     

    혹시라도 건강검진 받으실 분들은 받고 싶은 날로부터 한 두달 전에 미리미리 예약하시길.

     

    그래야만 원하는 날에 예약이 가능. 올해는 연말까지 꽉 차 있다고 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검강검진 예약접수
    오전8시~ 오후5시(월~금)
    토. 일요일, 공휴일에는 검진이 없다.

    예약문의 055- 360- 1570
    예약방법 인터넷, 전화 또는 방문예약 가능함.

     

     

     

     

    출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우수건진기관 인증획득이라는 문구가 보였다.

     

    오래 전에 갔을 때에 비해서 많이 바뀌어 있었다. 일단 공간적으로 더 넓어진 듯 했다.

     

     

    출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건강검진프로그램

     

     

    건강검진프로그램은  기본검진, 정밀검진, 주요암정밀검진, 추가선택검사, 숙박검진 등 매우 다양하다. 금액 또한 천차만별이다.

     

    본인이 필요한 검진이 무엇인지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거나 상담한 후 결정하면 될 듯.

     

    여성기본검진비 55만원이다. 나는 기본검진에다가 대장내시경추가했다.

     

    기본검진은 35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주요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성인병 예방을 위한 말 그대로 기본 프로그램이었다.

     

     

    출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건강증진센터는  외래진료동 5층에 있다.

     

    위와 같이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주차안내표시가 나와 있다. 

     

    주차요금건강검진 영수증제시하면, 검진 당일에는 무료이다.

     

    가까운 주차구역을 알려주는데, 이미 이른 아침부터 많은 차량들로 붐비기 때문에, 그냥 빈 자리가 보이는 곳에 주차하는 것이 제일 나을 수도 있다.

     

     

    출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검진안내

     

     

     

     

    지나고 보니, 대장내시경 당일 보다는 대장 내시경을 준비하는 과정이 더욱 고통스러웠다.

     

    피할 음식에 왜 자꾸 눈이 가는지. 먹지 마라고 하니까 더 먹고 싶었던 것 같다.ㅎㅎ

     

    피할 음식이 너무 많아서 그냥 먹어도 되는 것만 보고 먹었다.

     

    무슨 환자도 아니고, 계란, 두부, 감자, 그리고 바나나 이런 것만 먹으려고 하니까 괜히 사서 고생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출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 정결제 복용법

     

     

     

     

     

    오라팡정이라는 알약도 있다고 하던데, 알약도 그렇게 만만해 보이지는 않아서 그냥 마시는 약으로 했다.

     

    위에는 크린뷰올산 조제 방법, 복용 방법이 나와 있다.

     

    생애 첫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마셔 본 장 정결제는 기억하기도 싫은 맛이었다.

     

    딱 한 모금 마시고 든 생각은 대장 내시경을 포기해야 할까. 였다. 너무 괴로운 맛.

     

    저녁에는 억지로 참고 마셨는데, 새벽에 마실 때에는 급기야 약간 구토를 했다.

     

    그 후 속이 계속 메스꺼운 상태로 검진을 받으러 갔다.

     

    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받는 동안 검진센터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속도 메스껍고 초조하기도 해서 검진받으면서 찍은 사진은 아예 없다.

     

     

     

     

    대장내시경을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는데, 앞에 받은 사람들이 상담하는 대화가 들려오는데, 용종이 발견되었다. 크기는 00이다, 또는 조직 검사를 한다는 등의 말이 들려와서 기다리는 입장에서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서 수면으로 위장, 대장내시경을 다 받았다.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집으로 가라고 한다.

     

    나는 위장, 대장 모두 괜찮다는 말을 듣었다. 특히, 대장 건강을 확인해서 다행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정말 받고 싶지 않은 검사 중 하나이다.

     

    커다란 숙제를 해결한 느낌이 들어서 후련하다.

    -내돈 주고 검진받은 후기.-

     

     

    이 포스팅을 읽으신 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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