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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볶음면+ 농심 짜파게티 내돈내산 먹어본 후기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1. 10. 11. 17:30
신라면 볶음면과 짜파게티가 만났다.
농심 신라면 볶음면, 칼로리는 600kcal
신라면이라고 적혀 있으니까 신라면과 유사한 맛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도 못 먹어봤는데 오늘 드디어 신라면 볶음면과 짜파게티를 같이 끓여 먹었다. 면 종류는 거의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 편.
일부러 편의점에서 낱개로 샀다. 왠지 자꾸 먹게 될까봐.ㅎㅎ
신라면 볶음면은 같이 끓일 짜파게티 보다 면발이 더 가늘고 훨씬 얇다. 그래서 신라면 볶음면 겉봉지에 '빠른 조리 2분'이라고 적혀 있었나 보다.
신라면 볶음면 분말스프, 조미유, 그리고 후레이크 이렇게 세 가지가 같이 들어 있다.
신라면 볶음면과 같이 끓일 농심 짜파게티.
다양한 자극적인 맛이 가미된 라면들이 많이 출시되어서 그런지, 짜파게티는 언제부터인가 단독으로 먹으면 왠지 살짝 느끼하다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왠만하면 짜파게티만 먹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다른 라면과 함께 먹을 때만 구매하는 편이다.
짜파게티 면이 더욱 굵으니까 짜파게티면 먼저 넣고, 그 다음 신라면 볶음면을 넣었다. 앞에서 말했듯 신라면 볶음면은 면이 얇아서 딱 2분만 끓이면 되니까.
조리 방법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라면 봉지 뒷면에 조리방법대로 만들 때 가장 맛있게 완성된다.
몸에 좋은 야채나 기호에 맞는 것들을 넣어도 되겠지만, 두 라면만의 순수한 조합의 맛을 볼 수 없게 될 것 같아서 채소같은 것들을 일부러 추가하지 않았다.
볶음면이기 때문에 국물을 자작하게만 남겨놓고 거의 따라서 버리면 된다. 물이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별로인 것 같다.
신라면 볶음면과 짜파게티와의 조합 탄생. '신'자가 적혀 있는 후레이크가 고명 역할을 톡톡히 한다. 완성된 라면 위에 얹어 놓으니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신'자를 직접 먹어보니 쫄깃한 식감이었다. 귀엽게 잘 만들어낸 것 같고 아이디어가 좋은 듯하다.
위 사진에서 보듯 약간 얇은 듯 보이는 면발이 신라면 볶음면이다.
너무 매워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 안 맵지도 않다. 먹기에 딱 적당했다. 아마도 짜파게티와 함께 끓여서 매운 맛이 반감되었을 수도 있을 듯.
어떤 측면에서는 매운 맛과는 반대되게 미미하게 달달함도 느껴져서 오묘한 맛?이 났다.
신라면 볶음면의 분말스프맛이 너무 튀는 맛이랄까. 분말스프 맛이 강렬하게 나서 살짝 거슬렸다.
혹시라도 매운 것을 잘 못드시는데 꼭 맛보시고 싶은 분들은 우유나 매운 맛을 희석시켜 줄 만한 먹거리들을 미리 옆에 준비해 놓고 드시는 것도 방법이 될 듯.
난 너무 극단적으로 매운 맛은 못 먹는데, 이건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맵기라서 신라면 볶음면과 농심 짜파게티, 이 조합으로 생각나면 가끔 먹을 듯하다.
<내돈내산> 신라면 볶음면+ 농심 짜파게티를 함께 끓여 먹어본 후기. 입맛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리뷰는 참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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