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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빈대떡 비 오는 날에는 맛있는 해물 녹두전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1. 5. 7. 00:01
안녕하세요^^앤미입니다.
며칠 전에 비가 주룩주룩 내렸어요. 많은 양은 아니었구요. 비가 오니까 전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장을 해 왔어요. 내돈내산입니다.
이렇게 생겼어요.ㅎㅎ
종로빈대떡, 정확히는 정가네 종로빈대떡이네요.
녹두100% 사용이라고 적혀 있구요. 가게 안은 아담한 사이즈에요.
굴 녹두전 8,000 굴전 11,000
해물 녹두전 8,000 생굴(동절기)11,000
고기 녹두전 8,000
야채 녹두전 7,000
해물파전 10,000 고추 부추전 6,000
고기파전 10,000 해물 부추전 10,000
굴 파전 10,000 고기 부추전 10,000
메뉴판을 보시면 녹두전, 파전, 부추전 이런 종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앞에 빨간 고추 표시가 된 것들은 매콤한 맛이 나는 듯해요.
해물 녹두전 8,000원이에요. 포장해 왔어요.
아무리 집 근처라고 해도 집으로 오는 동안 식더라구요. 매장에서 곧바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거의 모든 음식들을 포장해 와서 먹다보니, 비주얼이나 맛, 음식의 온도 등 단점도 있네요.
같이 포장되어 온 양파가 들어 있는 새콤한 맛이 나는 소스랑 깍두기에요. 전이랑 같이 먹으니 찰떡궁합이네요.
해물 녹두전이에요.
전에 야채 녹두전을 먹어보니 뭔가 허전하고 살짝 심심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해물이나 다른 것도 가미된 것들을 찾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만드는 것에 비해 색다른 맛이라서 사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새우, 오징어 등이 같이 들어 있어요. 해물이 씹히는 식감에 녹두전 자체는 바삭하고 고소해요.
비 오는 날 갔더니 주문이 밀려 있다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된다고 하셨어요. 비오니까 전이 생각나는 건 다 같은 마음이었나봐요.
이 날도 젓가락이 바빠지는 그런 맛이었어요.ㅎㅎ
전에 포장해 왔을 때는 다른 접시에 옮겨서 먹었는데요. 옮겨 담는 과정에서 시간이 더 흐르고 그러면 더 많이 식더라구요. 그래서 이 날은 곧바로 먹었어요.
같이 먹는 사람도 저도 맛있다~라고 말하면서 먹다보니 금방 이렇게 되었네요.
이 가게를 알기 전에는 집에서 성실하게? 전을 부쳤는데, 여기서 포장해서 먹은 후로는 집에서 절대 전을 부치지 않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ㅎㅎ 먹고 싶을 때 간편하게 사 먹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가끔 사 먹기에 이 집이 맛있기도 하구요. 비올 때나 전이 생각날 때 다시 이 가게에서 사 먹을 의향이 있어요. 기름기가 조금 많은 것이 살짝 마음에 걸리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괜찮은 맛집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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