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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대나무숯으로 구운 고급숯불바베큐치킨리뷰앤미/내돈내산 2021. 2. 14. 05:00
안녕하세요^^ 리뷰 앤 미입니다.
먹던 치킨의 스타일에서 살짝 벗어난 것이 어떤게 있는지 검색을 하다가 대나무숯불바베큐를 주문했어요. 거리가 가까우면 가지러 가도 되는데, 집과 거리가 좀 있어서 배달료도 지불했어요. 내돈 내산입니다.
숯불 바베큐 양념 18,000 원. 맛은 선택이 가능해요. 순한맛/보통맛/매운맛 이렇게 세 가지가 있어요.
매운맛은 예전에는 정말 잘 먹었는데, 요즘에는 덜 맵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보통맛으로 선택했어요.
참대나무숯으로 구운 고급 숯불바베큐 치킨, 콜라, 무 이렇게 담겨서 왔어요. 코카콜라가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단골로 주문하는 매장이 아니고 처음이라서 어떨지 무척 궁금했는데요, 일단 열어 본 비주얼은 괜찮았어요.
참대나무숯으로 구우면 어떤 맛이 나는지, 고급 숯불바베큐 치킨은 어떤 맛이 나는지. 기대를 많이 했어요.
순살로 주문한 것이 아닌데, 순살의 느낌이 나도록 살들이 조각나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순살치킨이 온건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먹다보니 뼈가 있었기 때문에, 순살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떡이 꽤 넉넉하게 들어 있었어요. 보통 이런 경우에 몇 개 건져 먹으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부터 거의 다 먹어갈 때까지 떡이 꾸준히 등장을 하더라구요.ㅎㅎ
치킨을 주문한 거지만, 간간히 떡이 섞여서 들어있으니까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고요. 양념이 워낙 넉넉해서 떡이나 기타 사리가 들어가 있어도 간이 잘 베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남편과 둘이서 열심히 먹은 결과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치킨의 양념은 정말 부족함이 없더라구요. 남편은 양념이 너무 풍부하니까 밥을 가져와서 비벼먹더라구요. 일명 치밥도 먹었어요.ㅎㅎ
그래서 치킨은 물론이고 양념까지 모두 말끔하게 먹었답니다.
치킨을 보통맛으로 골랐지만, 살짝 매콤해지려고 하는 시작 단계 정도의 맵기더라구요. 너무 안 매워도 느끼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되서 보통맛으로 고른 거였는데, 보통맛으로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저는 이 양념이 매운 맛이 49% 단맛이 49% 나머지 2%정도는 짠맛을 지녔다고 생각해요. 매우면서도 달달한 양념이라서 맛이 없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다 먹고 나니까 맵고 달달했던 양념의 맛만 기억에 남네요.
치킨 겉상자에 적혀 있었던 문구처럼, 참대나무숯에서 구웠는지, 고급 숯불 바베큐 치킨인지, 이런 것까지는 먹으면서 알 수 없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했어요.
처음 주문해서 먹는 음식은 맛없으면 어떻하나 살짝 긴장?하면서 먹게 되는데요. 남편도 저도 먹는 순간에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메뉴 선택에 실패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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