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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의 억대 연봉 노하우 최초 공개 유튜브의 신라이프&리뷰/일상다반사 2020. 8. 9. 13:50
유튜브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게 많아서 작년에 유튜브 관련 책을 구입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읽으면서 많은 자극이 되었고, 물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책들 중의 한 권을 간단히 리뷰하겠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유튜브의 신입니다. 제가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그분이 유튜브를 시작하실 때 이 책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시길래, 유튜브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지은이는 대도서관, 발행처는 (주)비즈니스북스입니다.
이 책의 첫 표지를 넘기면 지은이 소개란에 대도서관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를 사용해서 본인의 소개를 해 놓은 점이 개성 있게 보였습니다. 더욱 눈에 쏙 들어오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읽어보니까 재미도 있었습니다.
대도서관이라는 별명은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인터넷 방송 시장에서 청정 방송을 외치며 성공한 첫 번째 1인 크리에이터다. 유교 방송인데 재미는 끝내준다는 칭찬을 받으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가 아니어도 사랑받을 수 있음을 몸소 증명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방송에 임하는 지은이의 철학이나 마인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지은이에 대해서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읽으면 더욱 책 내용이 잘 이해가 되는 것 같아서 저는 꼼꼼하게 읽어보는 편입니다.
지은이는 누구한테나 대박 콘텐츠 하나씩은 있는 법이다. 내가 남보다 손톱만큼이라도 더 잘 알거나 잘하는 분야, 또는 열광하는 분야가 있다면 누구라도 유튜브의 신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대도서관은 누구는 유튜브가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하고, 또 누구는 그까짓 유튜브 해봤자 소용없다고 평가 절하한다, 1인 미디어 시장은 한 사람이 가지면 다른 한 사람은 잃을 수밖에 없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모두가 이기는 윈-윈 게임이다.라고 말합니다.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알아야할 중요한 것들을 알려줍니다. 생방송 말고, 편집 방송으로 시작하되, 내가 관심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 가능한 콘셉트로 기획해 일주일에 최소 두 편씩 1년간 꾸준히 업로드하라!라고 합니다. 말은 간단하지만, 막상 해보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일단 일주일에 두 편씩 지치지 않고 동영상을 제작하기란 쉽지가 않으며 인기에 편승하는 핫한 아이템을 따르기보다 자기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로 채널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늘 하던 대로 자신의 취미생활을 하되 그것을 동영상으로 기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야 크리에이터 본인도 지치지 않고 아이디어 고갈에 대한 걱정 없이 2년 이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조언들 대로만 잘 실천해도 절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되는 길을 제시해 주어도 대부분 실천하지 못해서 이루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신입 유튜버 대부분이 6개월도 안 돼서 포기한다고 합니다.
일단 유튜브에서 광고 수익을 올리려면 구독자수 1,000명 이상, 지난 12개월 동안 시청 시간 4,000시간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유튜브가 돈이 된다는 소문에 귀가 솔깃해져서, 자극적인 반짝 동영상 하나로 대박을 치리라 마음먹으면 절대 돈을 벌 수가 없다고 합니다. 돈보다는 재미와 성취감을 얻으려고 할 때, 시청자와 공감하려는 진정성을 갖고 있을 때 비로소 동영상을 제작할 원동력이 생기고, 억대 수익의 길도 보장된다고 합니다. 어떤 마인드로 유튜브에 접근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대도서관은 IT동향에 밝았기 때문에 이미 해외에서는 유튜브를 이용한 퍼스널 브랜딩 Personal Branding 사례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개인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과 편집을 한 동영상으로 유튜브에서 엄청난 광고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이야기까지도 들었다고 합니다. 통신 속도와 환경의 변화로 인해 텍스트나 이미지를 소비하는 시대에서 동영상을 소비하는 시대로 바뀌리라는 것을 예감 했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남보다 한 발 앞서 먼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오늘의 대도서관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은이는 생계유지는 본업으로 하고, 재미와 자아실현은 다른 직업에서 찾는 사람들을 바로 N잡러라고 한다. 반드시 돈을 벌어야겠다는 야심이 없으니까 절박하지도 않고, 절박하지 않으니까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창의력을 발휘하니까 뜻하지 않게 돈을 벌거나 새로운 커리어가 생긴다. 이것이 대도서관이 생각하는 1인 브랜드의 가장 바람직한 입문 코스라고 합니다.
직장, 학교 다 때려치우고서 내 모든 인생을 걸고 비장하게 시작해서는 될 일도 안 된다고, 1인 브랜드로 일을 시작한다는 건 모든 인생, 모든 재산을 다 거는 게 아니라 그저 일상을 조금 변화시키고 확장하는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이 책 속에는 이렇게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주옥같은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은이는 양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쌓이면 질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양질전환이라는 단어도 소개합니다. 이 말은 1인 미디어에 잘 어울리는 말이라고 합니다. 다소 미흡하더라도 콘텐츠를 만들고 또 만들면 자기 채널에 차곡차곡 쌓아가면 어느 순간 콘텐츠의 양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질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밑줄 긋고 읽고 또 읽을만한 그런 구절들이었습니다.
완벽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과도한 의욕은 1인 미디어 폐업으로 끝을 맺기 십상이다. 첫술에 배부르려는 마음부터 버리자, 처음부터 잘 만들려고 하지 말고, 일단 완성해서 올리는 게 중요하다! 자꾸 올리다 보면 자기 콘텐츠의 문제점이 파악된다. 뭘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는 완성해서 올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아무도 초보자에게 완벽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일단 시작하면 길은 보인다. 이렇게 마음에 콱콱 와 닿는 말만 합니다. 저는 이런 구절들에서 뭔가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 책의 상세한 모든 내용을 같이 살펴볼 수는 없지만, 내용적으로 유튜브 세계로의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대도서관은 그 누구라도 자기 호주머니에 숨겨둔 가능성을 활용해 1인 미디어로 성공할 수 있다고 하면서, 책의 끝부분에서 쫄지 마세요! 일단 찍고, 올려 보세요!라고 말합니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시작하고 싶은데 계속해서 망설이고만 계신 분들, 지은이의 말처럼 쫄지마시고 일단 찍고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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